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간혁신구역 선도' 공모사업에서 관내 덕정동 324-8번지 일원이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공간혁신구역은 허용되는 건축물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등 규제가 완화되는 '도시계획 특례구역'으로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다.
양주시 덕정동 324-8번지 일원은 작년 말 상주하던 군부대 이전과 GTX-C노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덕정IC) 개통 예정, 국도 3호선, 지방도 56호선 등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해 입지적 위상과 가치가 상승 중인 지역이다.
또한 서측으로 회천택지지구가 개발 중이며 동측 덕정 원도심 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이 현재 지속 추진되고 있어 신-구도심을 연계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에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지난달 혁신 및 창의적인 개발 가능성이 높은 덕정동 324-8번지 일원을 지역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공간혁신구역 선도 공모사업에 응모했으며 1일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덕정동 324-8번지 일원은 양주시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담은 공간 재구조화 계획을 수립한 후 법정 절차를 거쳐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후보지로 선정된 덕정역 일원은 GTX-C 환승센터와 연계한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관내 복합공간을 육성해 유입인구 확보 및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향후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