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대표 문화공간인 정약용도서관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등 방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신광초등학교와 서울시 문화본부는 각각 3일과 4일 방문했으며, 두 기관 방문단은 자연채광과 개방감을 강조한 정약용도서관 공간 구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남양주시는 도서관 건립과정과 운영방식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홍우성 도서관운영과장은 “다산 선생 정신과 실용적 가치를 이은 정약용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책과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역할을 확대해 남양주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6번째 규모로 개관한 정약용도서관은 △개방형 자료실 △커뮤니티 공간 △컨퍼런스룸 △공연장 △베이커리 카페 등 타 도서관과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정약용도서관은 도서관 건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공공건축물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20년 개관 이래 전국 지자체 등 관계자 1300여명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