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기후동행카드 동참…버스-전철 이용혜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4 23:47
남양주시-서울시 4일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 체결

▲남양주시-서울시 4일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 체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와 서울시는 4일 서울시청에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협약식에 앞서 1일 시청역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서울시청 직원을 추모하는 공간을 찾아 고인 명복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두 도시 간 대중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남양주를 경유하는 서울시 버스(3개 노선, 58대 운영)를 타는 남양주시민 1000여명은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하철 4호선 3개 역사(별내별가람, 오남, 진접)와 8월 개통하는 8호선 2개 역사(별내역, 다산역)에서 기후동행카드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는 예산 확보와 시스템 정비, 각종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포함되지 않은 경의중앙선 6개 역사(도농~운길산)와 경춘선 7개 역사(별내~마석) 등 코레일 구간에 대해선 향후 상호 협의를 통해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서울로 출근하는 남양주시민의 교통카드 사용 선택지를 늘리는 사업"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시민은 대중교통 이용 패턴에 따라 기존 K패스(The경기패스) 또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왕숙신도시 포함 약 1650만㎡ 규모의 신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인구 100만 메가시티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이미 조성된 다산신도시-별내지구 등 많은 시민이 서울시와 공동 생활권을 밀접히 공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체결로 인해 서울과 동일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선택 시행할 수 있게 됐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