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식’ 셰프 발굴 취지…비비고 만두·떡볶이 활용 요리솜씨 발휘
CJ제일제당는 최근 중국 칭다오(청도·靑島)에서 열린 '2024 K-푸드 청도 국제요리대회'에 처음으로 선보인 CJ 챌린지라이브 경연 코너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치러진 라이브 경연은 글로벌 한식 셰프 발굴을 위한 퀴진 케이(Cuisine K) 프로젝트의 하나로, CJ제일제당은 제품을 후원했다.
경연에 참가한 한국·중국 셰프들은 만두·떡볶이·다시다·장류 등 중국 현지에서 인기있는 K-푸드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두 나라 조리대학 교수와 조리 명인들은 한국 셰프들이 '한식 세계화'를, 중국 셰프들은 '한식 현지화'를 각각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중국부문 1등에는 리우쉐위안의 '만두 돛단배'가 선정됐다. 만두 돛단배는 비비고 삼선 왕교자를 청도식으로 구워 내 돛을 단 배 모양의 만두로 색다르게 표현한 메뉴다.
한국부문 1등인 김동현 학생의 비비고 부추 왕교자를 활용한 '새우 멘보샤'는 부추 왕교자의 속과 탱글한 새우를 곁들어 풍미와 식감을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소연 CJ제일제당 퀴진케이 담당자는 “국내외 셰프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중국 현지에서 한식에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경연 개최에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