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아 ‘조직혁신 사칙연산’ 메시지 발표
소통 더하기·비효율 빼기·도전협업 시너지 배가 강조
“가장 높은 수준의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일의 즐거움과 의미, 성장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
방경만 KT&G 사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글로벌 톱티어(Global Top-tier) 조직문화를 위한 KT&G의 사칙연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방 사장은 이날 CEO(최고경영자) 메시지 형태로 KT&G 전 구성원에 e메일을 발송했고, 전 세계 임직원에게도 영문 버전으로 배포했다.
취임 100일 메시지에서 방 사장은 “구성원들이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성장하는 KT&G를 만들기 위해 소통의 기회는 더하고, 비효율은 제거하며, 과감한 도전과 협업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해 성장의 결실을 공유하자"고 말했다.
KT&G는 방 사장 취임 뒤 100일 동안 해외 궐련, NGP(전자담배), 건강기능식품 등 핵심사업 중심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에 집중해 왔다. 성과창출 극대화를 위해 전략∙마케팅∙생산 부문을 신설하고, 각 부문장의 책임경영 체제도 강화했다.
또한, 해외시장에서 권역별 사내 독립기업(CIC:Company-In-Company)과 생산본부도 설립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실행력을 높였다.
구성원들과의 양방향 소통도 힘줬다. 국내 제조∙영업기관과 인도네시아, 몽골, 대만 등 주요 해외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성원들과 회사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핵심사업의 성장 추진도 독려했다.
앞서 지난달 국내외 기업문화 혁신을 이끌어 갈 글로벌 주니어 커미티·글로벌 CA(Global Change Agent) 임명식에 참여하고,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캔 미팅도 직접 주관했다.
방경만 사장은 “자유롭게 소통하는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어 더 높은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