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올해 상반기 국-도비 150억 확보…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8 12:09
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올해 상반기에 중앙부처와 경기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국비 116억9000만원, 도비 33억1000만원 등 150억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 규모 성과를 거뒀다.




이는 작년 동기 101억원 국-도비를 확보와 비교해 49억원(48.5%)이나 늘어난 수치다. 선정 건수도 60건으로 작년 동기 51건 대비 1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국-도비를 확보한 공모사업 중 5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은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80억원)을 비롯해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12억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8억원) △공공임대주택 매입 지원(7억원) 등이다. 이들 사업은 모두 시민에게 필요한 인프라 구축이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은 급속한 발전에 따른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선도 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광명시가 선정된 분야는 기후위기 대응형 분야로 광명시는 3년간 총사업비 160억원(국비 80억, 시비 80억)을 투자해 '광명형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은 스마트서비스 도입을 지원해 지역사회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광명시는 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주제로 대상자로 선정돼 경로당 특화 원격 화상 시스템 구축, 노인 맞춤운동 학습기 및 인지 향상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한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은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고자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어린이집-경로당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을 개선한다. 공공임대주택 매입 지원은 관내 재개발 철거민과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재개발 임대주택을 매입한 뒤 행복주택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그밖에 1억원 이하 소규모 공모사업으로는 △마을공동체 조성 △전통시장 시설환경 개선 △드론체험 활성화 교육 지원 △독서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8일 “불투명한 세수여건으로 지자체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앙부처와 경기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안정적인 재정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필요한 정책을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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