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기금의정석'이 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안산시 기금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행하는 연구용역에 앞서 집행부 관계부서 입장을 청취하고 연구활동 방향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기금의정석 소속 박은경-유재수-한명훈-황은화 의원과 안산시 기금 담당부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연구단체 소개에 이어 기금 현황 및 연구용역 관련부서 의견 청취, 향후 연구활동 방향 논의 등 순서로 진행됐다.
현재 안산시 기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비롯해 총 16개에 이르며, 이들 기금은 기획예산과 등 17개 부서가 운용하고 있다. 기금 전체 규모는 4903억원 수준이다.
부서별 기금 현황을 파악한 의원들은 기금운용 방향과 필요성에 중점을 두고 질문을 이어갔으며, 관련부서 관계자들도 기금 운용상 애로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의원들은 이번 간담회가 안산시 각 기금 담당자가 처음으로 모여 기금 운용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는 덤에 의의를 두면서 기금운용 개선을 위한 소통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은경 기금의정석 대표의원은 “기금의정석 연구 목표는 기금 활용도를 높여 안산시 재정운용 유연성을 확보하는데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부서 의견을 연구과업에 반영하고 향후에도 기금운용 개선을 위해 부서 담당자들과 지속 소통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금의정석은 오는 10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용역을 추진하면서 연구단체 차원의 과제 수행을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활동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