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3선)은 9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 후 첫 방문일정으로 광주광역시에 들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민주화 영령께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참배하기에 앞서 최대호 시장은 방명록에 “5월 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오전 11시 광주시청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약으로 극우보수세력이 만든 '강성당원' 프레임을 깨는 당원 여론조사를 비롯해 △당원 정책을 민주당 정책으로 △지역 폐교를 활용해 당원연수원 등 당원놀이터 활성화 △원외지역 집중 지원 위해 지구당 부활 △비례후보 기초-광역의원 공천 시 당원이 100% 선출 △지방정부 성공 정책 민주당 대표 민생정책으로 등을 제시했다.
다음 일정으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만나 “지방정부 수장으로서, 자치분권 동지로서 지지"를 부탁했고, 이어 광주광역시의회에 들러 시의원들과 차담을 나누며 “우리 자치분권 동지들이 있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이 이뤄졌다"며 “최대호가 당 집행부에 들어가 지방의회법 제정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광주광역시 5개 단체장, 기초의회 의장, 기초의원, 김한종 장성군수를 만나 “56조원에 이르는 사상 최악의 세수결손으로 지방정부를 위기에 빠뜨리는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맞설 지방정부 리더로서,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단체장, 단체장 출신 의원들의 전폭적인 권유와 지지를 받고 최고위원에 도전했다"며 “광주와 전남에서도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부 존재 이유는 국민 생명과 안전 보호"라며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1년도 안되어 이태원 참사,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해병대 채상병 사건까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는커녕 책임지는 사람이 1명도 없다" 며 “무능-무지-무도-무책임한 4무 정부에는 지방행정을 유능하게 책임진 단체장이 당 집행부에 들어가 윤석열 폭정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