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8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한탄강댐포천시지역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와 한탄강 홍수터 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임종훈 의장, 이종수 협의회 위원장을 포함한 임원진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탄강댐 지원사업비 예산 반영 △한탄강댐 관련 주민복지센터 건립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적극행정 요청 등 댐 주변지역 주민의견을 청취하며 수몰지역 주민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종수 위원장은 “한탄강댐 수몰지역 주변 주민이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자리를 통해 주민의견을 전달하고자 한다. 의회의 적극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들은 “평생 농사만 짓고 살다 수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농사도 못 짓고 있는 상황으로 생계에 어려움이 크다"며 “생태경관단지 및 하늘다리 건립 등 수백억원 예산을 투입해 관광시설을 유치했으나 정작 지역주민은 일터도 잃고, 생활터전도 잃는 등 외면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임종훈 의장은 “적극행정 지원과 규제완화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며 “한탄강 주변 지역뿐만 아니라 포천 전(全)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지역현안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과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자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고민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