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동부권 여주, 서부권 화성, 남부권 오산에 이어 도내 네 번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경기북부권역에 조성할 예정인 가운데 파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가 사업 참여 신청을 하고 경쟁에 돌입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공모를 8일 마감한 결과 이들 4개 도시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물 보호와 복지를 바탕으로 도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4개 도시를 대상으로 경기도는 7월 한 달 동안 서류심사, 현장평가,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1개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평가는 분야별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한다. 주요 평가항목은 사업계획 타당성-‧실현 가능성, 입지조건 및 적정성 등이다.
최종 적합지로 선정된 1개 도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시설 구축과 기반시설(도로-전기-통신 등) 조성을 위한 도비 최대 7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배태근 경기도 반려동물과 팀장은 “공모 사업에 참여한 4개 시 모두 각각 특성과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명소를 조성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