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6대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임종훈 의장은 9일 “맡겨주신 자리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2년 동안 '시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의회' 구현을 위해 애써주신 전반기 서과석 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께 감사드리고, 후반기 의회는 전반기 성과를 이어받아 더욱 수준 높은 도약을 이루어내겠다. 무엇보다 시민 입장에서 보고, 듣고, 말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가운데 지역발전을 위한 시정을 함께 만들고 실현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특히 시민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과제로 두고,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고충을 헤아려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의정활동 중심에 '시민'이 있다"며 “항상 시민과 소통하고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시민 생각이 더 많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훈 의장은 지난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 가장 큰 현안으로 인구감소를 거론하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인구정책 기반 조성, 맞춤형 사업 기획, 서울 근교 도시로서 역할 강화, 인근 지자체와 협력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인구유입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이란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업 발굴 추진을 제안했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구도심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좁은 도로와 오래된 건물, 방치된 빈집 등 생활환경과 도시 미관을 개선해 침체한 도심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잡음이 있던 점에 대해 “동료의원들 의견을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경청해 조화롭게 조율해 단합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동료의원들 성과를 적극 홍보해 일하는 의회 이미지를 구축하고 의원역량을 강화하고 집행부 견제와 감시 역할을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집행부와는 적절한 견제와 협력을 통해 최고 파트너로 거듭나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교육발전특구, 한탄강 관광지구와 청성산 블루웨이 등 각종 역점 사업과 주민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공공주차장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