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늘 입상한 분들이 앞으로도 활발한 문학활동으로 한국문학 큰 맥을 이어주는 작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김삿갓 전국문학대회'가 뛰어난 문인을 육성하고 발굴하는 산실(産室)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9일 시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제16회 양주 김삿갓 전국문학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의 무궁한 발전과 도약을 기원하면 이같이 말했다.
한국예총 양주지회가 주최한 2024년양주김삿갓전국문학대회는 조선시대 천재 풍류시인 난고 김병연(김삿갓)의 문학적 발자취를 기리는 한편 김삿갓 고장 양주를 홍보하고 전국 문학대회를 통해 소질 있는 문학인을 발굴-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김현수 시의원, 김금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순오 한국예총 양주지회장, 정태영 양주문화원장, 손치하 양주문인협회 회장과 대회 수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양주시는 1일 열린 대회 참가자 396여명이 작성한 작품을 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1), 최우수상(8), 우수상(8), 장려상(16), 단체상(1)을 선정했다. 이날 입상자 총 34명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장과 함께 최대 300만원 시상금이 수여됐다.
강수현 시장은 “오늘 제16회 양주 김삿갓 전국 문학대회에 입상한 수상자에게 진심을 담은 축하인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는 전국의 소질 있는 문학인이 더욱 많이 참가해 우리나라 대표 문학대회로 도약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