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도·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10일 밝혔다.
협회는 “발표가 민간의 자율 거래를 원칙으로 하는 민간중심 사용후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협회는 통합법안 제정을 통해 관련 시장 조성과 안전관리 등에 대한 규정이 명확해져 사용후 배터리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력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의 전 주기에 걸친 관리와 정보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사용후 배터리 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시장의 공정성과 안전성이 강화돼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이번 발표가 민간 자율 거래를 원칙으로 하는 민간 중심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업계의 목소리가 반영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방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입법 및 이력관리시스템 구축 예산 등 관련 지원을 요청드린다"며 “협회도 사용후 배터리 산업이 미래의 혁신산업으로 조속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 업계와 지속 소통하며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