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국립오페라단 ‘모차르트 마술피리’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1 00:37
고양문화재단 모차르트 '마술피리' 공연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모차르트 '마술피리' 공연 포스터. 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과 국립오페라단는 '2024 아람 스포트라이트'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7월20일과 21일 이틀 동안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이 오페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공연사업 일환으로 작년부터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크게 호평 받은 작품이다. 고양 공연도 보다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저렴한 입장료를 책정했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 음악과 엠마누엘 쉬카네더 대본으로 구성된 2막의 오페라로, 자라스트로가 지배하는 '빛의 세력'과 밤의 여왕이 지배하는 '어둠의 세력'이 대립하는 세계에서 타미노-파미나, 두 남녀가 여러 시험을 통과해 영원한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모차르트가 죽기 두 달 전 완성한 징슈필(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 있는 독일어 오페라)로 1791년 초연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오페라 팬에게 사랑받고 있다.


국립오페라단 버전의 <마술피리>는 원어 느낌 그대로 노래와 한국어 대사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다양한 장면 연출로 오페라를 처음 찾는 관객도 편안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무대는 세계적 연출가와 호흡을 맞춰온 김동일이 연출하고, 지휘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 조용민이 맡는다.


김수정, 김누리, 유신희, 정제학, 정희경, 박의현, 김현정, 강도호, 유수민, 김하늘, 신성희, 최공석, 김원 등 실력파 성악가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브릴란떼어린이합창단, 아트컴퍼니 하눌이 함께해 재치 있고 유쾌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저탄소-친환경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홍보물도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으며, 지역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소외계층도 초청한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배려해 3인 이상 구매 시 20% 할인혜택 등을 제공한다. 세부 공연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과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