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기적소리’ 10월까지 운영…분단역사 체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1 08:19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DMZ 기적소리'는 파주 민간인출입통제구역(이하 민통선) 내 DMZ 관광지를 돌아보며 분단 현장과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1일 투어 프로그램이다. 경기도가 매주 화요일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과거 미군 기지를 활용해 역사공원으로 조성 중인 캠프그리브스를 중심으로 경의선 최북단 역인 도라산역, 통일촌마을 등 다양한 DMZ 관광지를 돌아보는 코스다.


특히 캠프그리브스에선 옛 미군 볼링장을 개조한 전시관 갤러리그리브스부터 탄약고 등 10개 전시관 가이드 투어가 운영되며, 군번줄 만들기와 군복 입기 체험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경기도는 오는 10월 캠프그리브스 확대 개방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에는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탑승객을 대상으로 갤러리그리브스만 개방해 왔으나 앞으로는 캠프그리브스 내 전시관 10개 동 및 휴게 공간 등 전시 관람 가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DMZ 기적소리는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주 1회, 총 15회 운영된다. 회당 30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참여 희망자는 누리집(dmzpaju.modoo.at/)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올해 5월부터 7월 중순까지 4회차에 걸쳐 총 127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는 98.5%로 나타났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캠프그리브스 확대 개방에 맞춰 신규 관광상품을 계속 개발해 캠프그리브스가 평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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