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장-구리시의장, 구리대교 명명 건의 ‘동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1 21:37
백경현 구리시장-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11일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 만나 구리대교 명명 당위성 설명

▲백경현 구리시장-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11일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 만나 구리대교 명명 당위성 설명.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11일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과 함께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을 만나 세종~포천 고속도로상 33번째 한강횡단교량 명칭을 반드시 '구리대교'로 명명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백경현 시장은 신설되는 33번째 한강교량 명칭은 이 교량을 이용하는 국민 시각에서 합당한 명칭으로 명명돼야 한다며 구리대교가 가장 합당한 명칭이라고 설파했다.


그 이유로 먼저 국토지리정보원의 시-도 간 경계선에 따르면 신설되는 한강횡단 구간 중 87% 이상이 행정구역상 경기도 구리시에 속해있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11일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 만나 구리대교 명명 당위성 설명

▲백경현 구리시장-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11일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 만나 구리대교 명명 당위성 설명. 제공=구리시

이어 둘 이상 지자체에 걸쳐 신설되는 한강교량 명칭은 형평성을 고려해 해당 지자체 지명으로 번갈아 가며 제정해야 지자체 간 논쟁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구리시와 강동구를 잇는 기존 교량은 이미 강동구 지명이 들어간 '강동대교'로 정해진 만큼 형평성 측면에서라도 이번 한강횡단교량은 구리대교가 타당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33번째 한강횡단교량은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노선이 결합됐는데,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시점이 구리시 토평동이고,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종점도 구리시 토평동인 만큼 구리대교 명칭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작년 11월15일 국토교통부가 국가정책사업으로 구리토평 2지구 공공주택지구를 발표했는데, 세종포천고속도로상 한강횡단교량과 연계돼 있어 구리대교가 합당하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백경현 구리시장-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왼쪽부터 백경현 구리시장-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제공=구리시

백경현 시장은 이어 “국가정책사업인 신규택지 후보지(구리토평2지구)와도 밀접하게 연계돼 교량 명칭이 구리대교로 정해지면 향후 국민에게 국가정책사업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화 의장도 “구리시의회가 오는 15일 긴급 임시회를 소집해 '구리대교 명명 건의문'을 채택하고 해당 교량이 구리대교로 정해질 수 있도록 시의원들과 함께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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