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바닥론 솔솔…장 초반 18만원 회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2 10:24
네이버

▲네이버 CI. 네이버

네이버가 최근 주가 부진을 딛고 12일 장 초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1.14%) 오른 17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18만1600원까지 오르며 지난 5월27일 이후 2개월여 만에 18만원 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네이버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데는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에 바닥론이 제기되면서 저점 매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지난 2일에는 지난 2022년 10월26일 이후 2년 만에 16만원 선이 무너지면서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5일부터 주가는 오름세로 전환해 지난 10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해 17만원 선까지 주가가 올랐다.


증권가에서도 네이버의 주가 하락은 과도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2분기 실적이 비교적 선방했고 주력 사업부인 광고와 커머스의 실적 개선세는 올해 내내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펀더멘털에 비하면 주가 하락이 과도했다"고 평가했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조84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성장하는 등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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