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년간 국-도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고양시는 대표 콘텐츠인 꽃을 테마로 삼아 관광특구에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K팝 꽃팝 고양'을 제안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특화 프로젝트는 △고양관광정보센터 혁신기능 강화 △'K팝 꽃팝 크리스마스 축제' 추진 △K한류와 꽃을 주제로 한 테마관광 상품개발 추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고양관광특구 핵심 시설인 고양관광정보센터를 K스타일로 리모델링해 개인전부터 대형 K팝 콘서트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연계 서비스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꽃의 도시 고양을 특화시킬 수 있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기획해 매년 고양관광특구만의 축제로 키워나가고, 일산문화광장과 고양관광정보센터를 이어주는 꽃 테마 관광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우현 고양시 관광과 팀장은 13일 “K팝 꽃팝 고양 사업이 꽃의 도시 고양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일산문화광장, 일산호수공원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도시 프로젝트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은 전국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로 선정했으며, 제주도를 제외한 33개 특구 중 최종 5곳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