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국립박물관클러스터 조성 ‘순항’…축구장 32개규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3 11:01
김경일 파주시장(왼쪽) 12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건의사항 전달

▲김경일 파주시장(왼쪽) 12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건의사항 전달.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파주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추진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한 관계기관 오찬간담회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찬간담회는 김경일 파주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해 문체부 대변인, 문화정책관, 예술정책관, 지역문화정책관 및 국립민속박물관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국립한글박물관장, 국립극장장 등 관계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국립박물관클러스터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파주에는 이미 경기북부에서 최초로 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가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이 개관했고, 인근에는 문화재청 소관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가 개관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가 준공돼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국립한글박물관 통합수장센터와 국립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자료센터도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17년부터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박물관을 파주국립박물관클러스터로 조성해 각 국립박물관을 총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해 각 박물관 시너지를 창출하는 국립박물관 클러스터로서 대표성과 상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파주국립박물관 클러스터 계획도

▲파주국립박물관 클러스터 계획도. 제공=파주시

김경일 시장은 오찬간담회에서 “파주국립박물관클러스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축구장 32개(23만㎡) 크기로 한국문화를 상징하는 국립 문화시설단지로 조성돼 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파주국립박물관클러스터와 파주출판단지, 헤이리예술마을, CJ ENM 등 파주 문화예술자원과 연계해 파주가 수도권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계기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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