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의왕도시공사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행조특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왕도시공사 사장직무대행을 포함한 임직원, 백운PFV대표이사, 백운AMC사장, 관계부서 공무원 등 25명 증인을 상대로 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행조특위 위원들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분석한 자료와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현지 확인조사, 시민제보 등을 토대로 의왕도시공사 예산 및 인사운영 등 경영분야, 각종 개발사업 등 도시개발 분야, 의왕시 관련 부서의 관리-감독 등 업무 전반에 대해 열띤 증인신문을 이어갔다.
특히 △초단시간 근로자 채용 및 운영-관리 △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직장 내 괴롭힘 △의왕도시공사 사옥 건립 △도시개발사업 등 대해 심도 있는 질문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박현호 행조특위 위원장은 13일 “증인신문은 자료 검토과정에서 생긴 의문사항과 시민제보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왕도시공사 업무 전반에 대해 파악하기에는 짧은 시간이나, 도출된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의왕도시공사 운영 투명성 제고와 시민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행조특위 활동이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왕도시공사행정사무조사특위는 이번 증인신문과 그동안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시정 및 처리요구 등 구체적인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오는 9월 열릴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