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솔로 인 거북섬’ 커플 성사율 53.3%, 16쌍 탄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6 10:06
시흥시 13일 '시흥 솔로(SOLO) 인(in) 거북섬' 개최

▲시흥시 13일 '시흥 솔로(SOLO) 인(in) 거북섬' 개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위해 '시흥 솔로(SOLO) 인(in) 거북섬'을 지난 13일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었는데 커플 성사율이 53.3%를 기록하며 16쌍(32명) 커플이 탄생됐다.




시흥 솔로 인 거북섬은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하고, 시화호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거북섬에서 바쁜 일상 속 평소 만남의 기회가 적은 청년에게 소중한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과 연애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시흥시민 또는 시흥시에서 근무하는 1997~1987년생 미혼남녀 60명(남자 30명, 여자 30명)을 모집했으며, 181명 남성과 60명 여성이 지원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흥시 인구정책 설문조사 결과, 혼인문화 장려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인식 개선', '만남기회 제공'이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이 있었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됐으며, 행사 전부터 단체 온라인 소통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당일에는 연애특강,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로테이션 대화, 커플게임, 뷔페식 만찬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커플 성사율은 53.3%로 16쌍(32명) 커플이 탄생했다.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88%가 '만족 이상' 응답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인연을 찾도록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며 “처음에는 서로 어색할 것 같아 걱정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행사에 녹아들어 즐겁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고미경 시흥시 기획조정실장은 16일 “시흥 솔로 인 거북섬이 참여자에게 아름다운 결실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인구정책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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