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화장품 북미시장 공략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6 09:46

허용철 북미·美 총괄대표 등 글로벌 전문가 대거 기용
美 1공장 이어 신설 2공장 기반 영업·생산·R&D 극대화

허용철 한국콜마 북미·미국 법인 총괄대표이사(CEO)

▲허용철 한국콜마 북미·미국 법인 총괄대표이사(CEO). 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는 북미법인(Kolmar Laboratories)과 미국법인(Kolmar USA)의 총괄 대표이사(CEO)로 허용철 사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영업 총괄(GCCO)에 필립 워너리(Philippe Warnery)를, 북미법인 총괄 연구개발 책임자(CSO)로 조지 리베라(George Rivera)를 각각 임명했다. 북미시장을 연결하는 북미법인 연구개발(R&D) 센터장은 박인기 상무를 선임했다.


이번 한국콜마 인사의 핵심은 내년 초 미국 제 2공장 완공을 앞두고 북미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해 글로벌 화장품시장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을 대거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북미법인 총괄대표를 맡은 허용철 사장은 한국콜마의 기초 및 색조 화장품 생산총괄을 거친 글로벌 ODM(제조사 개발·생산) 사업의 베테랑이다. 최근까지 북경(베이징)콜마와 무석(우시)콜마의 사장을 맡아 콜마의 중국사업 성장 기조를 이끌었다.


글로벌 영업 총괄을 맡은 필립 워너리는 이탈리아 화장품 ODM기업 인터코스 북미법인 CEO, 에스티로더 영국·캐나다 대표를 지낸 글로벌 화장품 시장 전문가다.




북미법인 최고 연구개발 책임자인 조지 리베라도 20여년 동안 로레알 미국법인과 인터코스 등 글로벌 화장품기업에서 연구개발(R&D)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북미법인 R&D센터를 이끌 박인기 신임 센터장은 18년차 R&D 전문가로 콜마그룹의 글로벌 R&D 허브인 종합기술원에서 개발된 핵심기술을 현지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미국 1공장과 현재 건립 중인 제2공장 등 북미법인 생산시설의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북미와 중남미의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영업·생산·R&D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성장동력을 만들고, 북미를 포함한 아메리카 대륙을 넘어 유럽까지 영향력을 넓히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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