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시 아틀란티스(Atlantis) 경제특구 시찰단'이 그린제조산업 육성을 위한 벤치마킹 일환으로 16일 '경기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과 '시흥도시정보통합센터'를 방문했다.
17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방한 연수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시 경제특구 시찰단(기업투자국장 외 8명)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능률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자 24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지리적 요충지에 있는 시흥시 위상과 도시정보통합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시흥시가 추진해온 '스마트그린산단' 조성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시찰단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과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에서 많은 경험과 우수사례를 보유한 시흥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시찰단은 이번 경험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틀란티스 경제특구 내 그린제조산업 육성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CCTV와 화재감시시스템 구축으로 산단 근로자 안전과 재난예방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중심 시스템 통합으로 관제 효율성을 높였으며, 최신 스마트 기반시설을 도입해 노후 가로등을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적용된 고효율 발광 다이오드(LED) 가로등으로 교체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다.
시흥시 도시정보통합센터는 범죄 및 재난 예방에 대응하는 통합관제를 운영하며 도시와 시민 안전망을 강화했다. 시흥시 스마트도시과 담당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시흥을 널리 알리고, 해외 도시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흥시 스마트 솔루션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한 해외 도시들 방문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시흥시가 스마트시티 선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스마트시티 모델 도시로 발돋움하며 미래지향적인 도시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