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마칸 일렉트릭 사전계약 실시…판매 부진 극복할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7 13:34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포르쉐코리아가 마칸 일렉트릭의 사전 계약을 실시했다. 라인업 강화를 통해 최근 주춤한 브랜드 판매량을 극복할 방침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전국 센터, 스튜디오에서 마칸 일렉트릭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모델은 마칸, 마칸 4, 마칸 4S, 마칸 터보다.


포르쉐는 마칸 4와 마칸 터보에 이어 후륜 구동 모델 마칸과 마칸 4S 2종을 추가로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한다.



최근 포르쉐코리아는 전년 대비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상반기 신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포르쉐는 지난 1~6월 전년 대비 48% 감소한 3571대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포르쉐는 수요가 두터운 전기 SUV 출시를 통해 부진한 성적을 끌어올릴 전략이다.




새롭게 공개된 마칸은 주행가능거리(WLTP 기준)가 641㎞에 달하는 긴 주행 거리와 높은 효율성에 중점을 뒀다.


새로운 엔트리 모델 마칸 일렉트릭은 100kWh 용량을 가진 고전압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다. 직경 210㎜ 유효 길이 200㎜의 리어 액슬 모터가 동력을 전달한다. 전기 모터에는 고효율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를 적용한 480 암페어의 펄스 인버터(PWR)를 탑재해 효율성을 높였다.




마칸 4S는 강력한 600 암페어 실리콘 카바이드 펄스 인버터를 갖췄다. 전기 모터의 직경은 230㎜, 유효 길이는 150㎜이며, 마칸 4S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전자식 댐퍼 컨트롤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마칸 일렉트릭은 최고 수준의 E-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런치 컨트롤 작동 시 마칸은 360마력(265kW), 마칸 4S는 516마력(38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한다.


마칸, 마칸 4S의 최대토크는 각각 57.4㎏·m, 83.6㎏·m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마칸은 5.7초, 마칸 4S는 4.1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각각 220㎞/h와 240㎞/h다. 마칸은 마칸 4보다 110킬로그램 가벼워 주행가능거리(WLTP 기준)가 641㎞에 달하며 마칸 4S는 606㎞다.


마칸과 마칸 4S는 최적화된 0.25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하며 진보적이고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을 갖췄다.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의 800V 아키텍처 덕분에 DC 급속 충전 출력은 최대 270kW다. 적절한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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