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으로 전국 위기가정 돕는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하 사보원)은 17일 이랜드복지재단과 민·관 협력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3년간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갑작스러운 위기로 경제적,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 가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랜드복지재단은 1996년부터'인큐베이팅'이라는 이름으로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2022년부터 'SOS위고'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은 사보원에서 45종의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가구를 조기 발견 및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사보원과 이랜드복지재단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신속하게 지원하여 가정의 위기상황을 해결하고 일상생활의 회복을 지원하고자 한다.
김현준 사보원 원장은 “양 기관의 핵심사업을 연결하여 위기가정에 빠르게 개입·지원함으로써 더 큰 위기로 이어지지 않고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행복해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보원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되었으며,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따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구축·운영·지원 및 같은 법 또는 그 밖의 다른 법령에 의해 위탁받은 사업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공정하고 효과적인 사회보장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보원은 보건복지분야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관리, 사회·보육서비스 통합 관리, 보건복지분야 정보화 지원, 보건복지분야 통계 및 정책, 고객지원 및 품질관리를 주요 기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