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목감천 저지대 침수현장 긴급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8 22:52
박승원 광명시장 18일 목감천 저지대 침수현장 긴급점검

▲박승원 광명시장 18일 목감천 저지대 침수현장 긴급점검.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18일 목감천 개웅교에 나가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비체제를 갖추고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광명시는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로 목감천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고 저지대 일부가 침수되는 등 경미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광명시 강우량은 109㎜이며, 앞으로도 50~100㎜ 비가 예고돼 있다.


시민피해를 막기 위해 광명시는 이날 새벽 4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오전 7시부로 비상 2단계를 발령해 200여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안양천 50곳, 목감천 28곳 출입을 통제하고 식곡교 등 지하차도를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자동음성통보, 재해문자전광판, DMB 재난방송을 통해 집중호우 현황을 시민에게 신속하게 알리는 한편, 도로와 급경사지, 산사태 붕괴위험지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했다.


박승원 시장은 “2022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같은 피해가 또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대비하고, 발생한 피해는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집중해 달라"고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18일 목감천 저지대 침수현장 긴급점검

▲박승원 광명시장 18일 목감천 저지대 침수현장 긴급점검. 제공=광명시

한편 목감천은 하천 폭이 좁아 홍수방어능력 제고가 시급하다. 광명시는 목감천 범람으로 인한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대책 마련을 지속 요청해왔으며, 올해 4월 목감천 저류지 조성사업이 착공돼 오는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


목감천 저류지가 조성되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물 257만톤을 저장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방지능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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