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대중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5월 K-패스 사업을 시행했고 8월10일로 예정된 별내선 개통에 맞춰 별내선(지하철 8호선)과 진접선(지하철 4호선)에 기후동행카드 적용을 시행한다.
교통혜택에 소외가 많던 수도권 동부지역 중 최초로 남양주시는 서울시와 지난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시스템 개발과 예산 확보에 나섰다. 이로써 남양주시민은 별내선 개통과 동시에 기후동행카드 다양한 혜택을 서울시민과 동등하게 누릴 수 있게 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현명한 선택으로 더 많은 교통복지 혜택을 누리도록 그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나의 소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정책으로 시민 이동권을 최대로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현재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가입대상자 중 75%인 4만3000명이 K패스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는 당초 예상을 훌쩍 넘는 수치로 시민 호응이 뜨거운 만큼 추경을 통해 약 14억원 예산을 더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