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물놀이음악회'가 7월27일부터 8월4일까지 2주간 매주 토-일요일 4일 간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극심한 폭염을 겪는 시민에게 휴식과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물놀이음악회는 영-유아 및 어린이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시설과 야외에서 즐기는 작은 음악회 프로그램이 만난 고양특례시 여름 대표 문화피서 프로그램이다.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고양어울림누리 야외광장에 설치된 수영장과 음악회 등 준비된 프로그램을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도록 슬라이드가 포함된 어린이 수영장 3곳, 영-유아 전용 수영장 2곳 등 총 5개 수영장이 설치되며, 어른도 이용할 수 있는 발담금용 미니풀장도 마련한다. 다만 수영장 이용객은 평상복 차림이 아닌 수영복 또는 반바지 등을 착용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물놀이 시설 주변에는 이용객 휴게공간으로 그늘막 텐트존이 마련돼 보호자는 자녀가 노는 모습을 보며 휴게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물놀이를 즐기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 물총체험, 자석낚시, 물놀이사진관, 수레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공간을 확대해 작년보다 물놀이시설과 그늘막 등을 추가 설치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보다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저녁 5시부터 8시까지 3시간 동안 고양버스커즈 소속 아티스트들과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마술, 버블, 벌룬 퍼포먼스, 인형극, 댄스, 밴드,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보여 현장을 찾은 시민이 무더위를 날리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피서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9일 “올해에는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물놀이음악회를 통해 고양시민이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