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성곡동 화재 천장붕괴 차단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2 11:10
이민근 안산시장 22일 성곡동 화재현장 긴급 점검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두번째) 22일 성곡동 화재현장 긴급 점검.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22일 단원구 성곡동 화재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건물 내 천장 붕괴 가능성에 따른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주변 도로 통제 강화를 지시하고 소방-경찰 당국과 함께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이번 화재는 21일 오전 7시26분경 단원구 성곡동 한 건물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 공장으로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등 9명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발생 후 소방당국은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았으나 천장 붕괴 가능성으로 인해 내부 진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2일 오전 기준 불길이 완전히 진압되지 않았으며, 현재 펌프차 등 장비 54대와 인력 139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화재 발생 직후 관계 공무원들을 현장에 급파, 화재진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선제적인 재난안전문자 발송을 통해 시민에게 화재로 인한 도로통제 사항 및 연기흡입 등 유의사항에 대해 적극 안내하라고 주문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22일 성곡동 화재현장 긴급 점검

▲이민근 안산시장 22일 성곡동 화재현장 긴급 점검. 제공=안산시

안산시는 포크레인 등 재난대응장비를 선제 지원했으며, 단원구 모범운전자회, 안산시 해병대전우회 등이 교통통제 지원에 나서며 출근길 도로통제에 힘을 보탠 데 대해서도 이민근 시장은 감사인사를 표했다.




이민근 시장은 “민-관-경-소방이 함께 화재진압 및 2차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해달라"며 “향후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은 물론 안전점검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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