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제주도민 청년층 금융비용’ 부담 완화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3 11:30

제주도청 근로자햇살론 이차보전 사업 지원키로
저축은행업계, 근로자햇살론 90% 이상 공급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제주도민 청년층이 주로 이용 중인 저축은행 8곳이 제주도청 근로자햇살론 이차보전 사업을 지원한다.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민 청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행보다.




2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는 제주도민 청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려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취지에 공감하고, 근로자햇살론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달 15일부터 시행 중인 '근로자햇살론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근로자햇살론'을 이용하고 있는 만 19~39세 제주도민 청년층을 대상으로 근로자햇살론 대출 원금의 3.5%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다음달 16일까지 공공 서비스 통합관리시스템 '보조금24' 또는 제주도청 일자리과, 서귀포시청 방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저축은행 업계는 전체 근로자햇살론의 90% 이상을 공급 중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저축은행 업게에 협조를 요청했다.


신한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IBK저축은행, NH저축은행, KB저축은행, BNK저축은행 등 8개 저축은행은 제주도민 청년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회사다. 이들 저축은행은 보다 많은 제주도민 청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에 문자발송, 안내, 확인서류 발급 등을 지원 중이다.




한편, 근로자햇살론은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신용, 저소득 근로자를 지원해 서민층의 경제적 자립과 자활을 돕기 위한 대출이다. 현직장 1개월 이상 근로중이며 최근 1년 이내 3개월 이상 재직자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1500만원 이내, 대출금리는 최대 10.5%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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