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QA·EQB, 도심형 ‘전기 SUV’ 시장 강자로 떠오른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3 10:06
더 뉴 EQA, EQB_일렉트릭 아트라인.

▲더 뉴 EQA, EQB 일렉트릭 아트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5월 출시한 부분 변경 전기 SUV '더 뉴 EQA'와 '더 뉴 EQB'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도심형 콤팩트 전기 SUV EQA는 2021년 국내 첫 공개 이후 약 3년만에 돌아왔고 EQB는 2022년 국내 판매 시작 후 약 2년만에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 변경 더 뉴 EQA와 더 뉴 EQB는 섬세한 디자인 변화, 주행 편의성을 높인 옵션 사양, 더욱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및 편의 기능 등으로 상품성을 개선하면서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해 더욱 매력적인 엔트리 전기차로 거듭났다.



더 뉴 EQA와 더 뉴 EQB의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의 패밀리 룩을 더욱 부각했다. 차량 전면부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 브랜드 내 상위 모델들에 적용된 삼각별 패턴을 더해,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SUV의 품격을 높였다.


라이트 스트립으로 이어진 LED 고성능 헤드램프는 햇빛과 비슷한 온도의 조명으로 눈의 피로를 줄이고 장시간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우며 넓은 조사 범위로 운전자가 교통 상황, 주변 장애물을 빠르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뉴 EQA, EQB 일렉트릭 AMG라인.

▲더 뉴 EQA, EQB 일렉트릭 AMG라인.

또 더 뉴 EQA 250 AMG라인의 경우 바디 컬러와 동일한 색상의 휠 아치를 새롭게 적용해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매력을 강화했다. 더 뉴 EQB는 후면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벨트라인과 감각적으로 디자인된 차량 숄더라인과 루프 레일을 부분 변경에서도 유지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차량 실내에도 전기차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요소들이 곳곳에 적용됐다. 10.25인치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터치형 컨트롤 패널이 장착된 최신 스티어링 휠을 더해 보다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더불어 곳곳에 알루미늄 소재와 유려한 실내 조명으로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 뉴 EQB는 2829㎜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패밀리 SUV로도 손색없는 넉넉한 공간을 계승한다. 이를 통해 2열 좌석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979㎜, 87㎜로,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710l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더 뉴 EQA 인테리어.

▲더 뉴 EQA 인테리어.

더 뉴 EQA 250은 앞 차축에 최고 출력 140kW와 최대 토크 385Nm을 발휘하는 영구 자석 동기식(PSM) 모터를 탑재했다. 차량 하부에는 65.9kWh의 더블 데커(double-decker)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1회 완충 시 국내 인증 기준 367㎞ 주행이 가능하며 WLTP기준으로는 최대 528㎞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EQA는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배터리 하부에 냉각판이 위치해, 냉각 및 발열을 통해 배터리가 최적의 온도 범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히트 펌프(heat pump)는 인버터와 전기 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내의 온도를 높이는 데 활용해 히팅 시스템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더 뉴 EQB 300 4MATIC은 앞축과 뒤축에 각각 모터가 탑재돼 최고 출력 168kW와 최대 토크 390Nm를 발휘한다.


더 뉴 EQB에도 EQA와 마찬가지로, 65.9kWh 용량의 배터리와 히트 펌프를 포함한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이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국내 인증 기준 최대 302㎞의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EQB 인테리어.

▲더 뉴 EQB 인테리어.

두 모델은 급속 충전기 사용 시 100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기로는 최대 9.6kW로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 환경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가량 소요된다.


또 주행 효율을 극대화하는 액티브 주행거리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해 운전자가 충전소를 놓치더라도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뉴 EQA와 EQB의 전 라인업에는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탑재됐다.


특히 보다 향상된 센서 기술과 새로운 다목적 모노카메라 및 백업 카메라 덕분에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는 ESP 대신 스티어링 개입으로 보다 부드럽게 작동한다. 주차 시스템 또한 더욱 사용하기 쉽게 업그레이드됐다.


또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 가상의 주행안내선을 표시해 더욱 직관적인 길안내를 돕는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버드뷰로 차량 주변을 보여주며 더욱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 360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가 탑재됐다.



이찬우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