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가 미래다’…SK온, 미래 인재 확보 적극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3 14:35
이석희 SK온 CEO가 서울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석희 SK온 CEO가 서울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SK온이 미래 인재 양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산학협력에 이어 직접적인 멘토링까지 차세대 인재 육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온은 이석희 CEO가 2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Envisioned Future, Together We Move Forward(예정된 미래, 함께 나아가자)'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연에는 서울대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 이차전지혁신연구소 강기석 소장 등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생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CEO는 후배들의 배터리 산업 관련 궁금증과 진로에 대한 고민에 경험을 나누는 등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이 CEO에게 반도체 전문가, 경영인 등 많은 성과를 이룬 원동력이 무엇인지, 현재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했다.


이 CEO는 공학도 경영인으로서 성과를 낸 원동력에 대해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세상에 흔적을 남기는 기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CEO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전동화는 예정된 미래로, 그 여정에서 핵심은 배터리 성능 개선"이라고 밝힌 뒤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제가 여기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온은 대규모 수주와 적극적인 증설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해왔다"며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SK온은 대학교와 협력에 적극적이다. 2022년엔 한양대 연세대와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역량강화를 위한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카이스트, UNIST, 성균관대, 한양대 등 배터리계약학과를 통해 석∙박사를 양성하고 헝가리, 미국 등에서 현지 대학과 손잡고 채용설명회, 네트워킹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R&D 전 부문 인재를 상시 채용 중이다.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수요 증가 둔화로 투자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지만, R&D 만큼은 지속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는 서울대 강연에서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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