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월 2일부터 9월 11일까지 40일간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9조의 2에 따라 옥외광고물의 안전점검을 의무화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는 옥외광고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강화하고, 예기치 않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안전점검 대상은 벽면이용간판, 돌출간판, 옥상간판, 지주이용간판, 현수막 지정게시 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옥외광고물이다.
이번 옥외광고물 사전 안전점검은 경북옥외광고협회와 합동으로 실시되며, 청도군에 있는 총 625개의 간판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올해 점검은 총 625개의 간판에 대해 용접부의 균열, 변형, 부식 유무, 전기자재의 노후화로 인한 접촉 및 절연 불량, 화재위험 유무 등 점검 체크리스트를 사용해 철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매년 점검 기록을 책자로 정리해 검사 구역을 재지정하고, 공공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풍압에 영향을 많이 받는 대형 판류형 간판 및 돌출 간판에 대한 안전전검을 통해 강풍 시 간판 파손의 위험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간판 정비를 통해 도시경관 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