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허가 '승인 권고'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3분 기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2580원(21.25%) 오른 1만4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만57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날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에 대해 유럽 품목 허가 '승인 권고'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 중에서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세 번째 기업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측은 “빠른 시일 내 유럽연합집행위원회의 최종 판매 허가가 예상된다"며 “이미 EU GMP를 획득한 계열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수량 협의 후 생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