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단편 영화 ‘밤낚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8 12:53

자동차 카메라 시선 중심 구성 호평

현대차 14면

▲문병곤 감독이 영화 '밤낚시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배우 손석구와 공동제작한 단편 영화 '밤낚시'가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선정 국제 단편 경쟁 부문 최고 편집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한국 자동차업계 사상 최초로, 창의적인 시각과 높은 완성도를 가진 영화 고유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최고의 장르 영화 축제다. 북미 배급사와 해외 바이어들이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참석하는 영화제로, 특색 있는 신작들을 만날 수 있다.



영화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다. 특히 자동차 카메라 시선을 중심으로 영화를 구성해 독창적인 연출 기법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한국 개봉 당시 국내 CGV 단독으로 영화를 개봉해 5주간 총 4만6000명의 관객에게 영화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10여분의 상영 시간,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은 “이번 수상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도가 글로벌 고객층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다양한 마케팅 시도를 통해 해외 주요 광고제에서 호평받으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중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캠페인 영상은 지난 6월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 영상기법, 영상 등 총 2개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찬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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