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장기화’ 군포시 폭염대응 종합대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31 09:27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청 전경.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인명 피해와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대응종합대책을 추진하고 폭염 상황관리체계 구축-운영, 생활밀착형 폭염저감대책, 폭염취약계층 집중관리 등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폭염 관련 실무담당 6개 부서로 구성된 군포시 폭염대응 테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 폭염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폭염피해 예방활동을 추진한다.


최근 10년간 평균 폭염일수가 14.7일로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독거노인-장애인 등 폭염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지원사, 방문간호사 등을 재난 도우미로 지정해 안부방문, 전화실시, 폭염대응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 교육 등을 추진하고 양우산-부채 등 폭염피해 예방물품을 지난달 배부했다.



또한 경로당-은행 등 135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총 209개 그늘막을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으며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는 주요 도로변에 살수차를 투입해 물을 뿌려 도심 열섬화를 방지할 예정이다.


농업인, 건설현장 근로자 등 옥외근로자에게 무더운 시간대 작업 자제 권고, 폭염 행동요령 홍보, 쿨토시-쿨수건 등 냉방용품 지원, 노동안전지킴이를 활용하는 등 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해 폭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집중한다.




시청 및 각 동 민원실에 행동요령 리플릿을 비치하고 군포시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버스정보안내기 등 매체를 활용해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시민이 야외작업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1일 “시민도 무더운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적극 실천하고 폭염취약계층도 적극 살펴 함께 폭염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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