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안전결제 방식으로 일원화…구매자 수수료 무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1 12:14

플랫폼 결제 방식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로 일원화

구매자 부담 수수료 무료화…판매자에 수수료 적용


사진=번개장터

▲사진=번개장터

국내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업계 최초로 플랫폼 내 결제 방식을 안전결제 시스템로 일원화한다고 1일 밝혔다.




번개장터의 안전결제는 제3의 금융기관이 결제대금을 보관하고 거래완료 후 판매자에게 정산되는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기반의 안전 거래 시스템이다.


지난 2018년 4월 도입 후 번개장터는 구매자용 유료 서비스로 안전결제를 제공해왔다. 구매자들의 안심 거래 수단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누적 6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번개장터는 이달부터 안전결제를 플랫폼 내 결제방식 표준으로 삼기로 했다. 구매자 부담이었던 안전결제 수수료 전면 무료화한다.


안전거래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결제수단도 선택 가능하다.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간편결제, 휴대폰 결제는 물론, 여러개의 신용카드를 사용한 분할 결제 등 이용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등 편의성을 더했다.




번개장터는 구매자의 안전결제 수수료를 무료화하는 대신 판매된 물건에 대해 판매자에게 거래수수료를 적용한다. 판매자 보호와 정산 편의를 위해 기존 자동 구매 확정 제도를 5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한편, 한시적 분쟁조정 센터를 운영하는 등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보호하기 위한 조치와 지원도 강화한다.


최재화 번개장터 공동대표는 “안전결제 전면 도입은 중고거래의 신뢰도를 높여 중고거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번개장터의 이번 결정이 중고거래 시장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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