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그룹株, 지배구조 불확실성에 주가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2 09:53
두산 CI

▲두산 CI

두산 그룹 소속 상장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다. 최근 발표된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2일 오전 9시 50분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전날보다 2.88% 하락한 7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21% 떨어진 1만8110원에, 두산밥캣은 1.71% 하락한 4만35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두산은 9.44% 급락한 15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두산 그룹은 최근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개편안에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투자사업 부문을 분할하고 이를 두산로보틱스가 흡수 합병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두산밥캣도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개편안은 주주들 사이에서 공정성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두산밥캣과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두산 그룹에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을 요구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증권가에서는 두산이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불확실성과 합병 비율 논란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현창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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