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5일부터 하계 휴가철을 맞아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연안 여객 대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한·중 카페리* 선사들과 함께 한·중 카페리 항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 단동, 대련, 석도, 연운항, 연태, 영구, 위해, 진황도, 천진, 청도 (가나다순)
지난해 8월부터 여객수송이 순차 재개된 한·중 카페리 항로는 청도와 위해, 석도, 연태, 연운항 노선에 이어 대련까지 총 6개로, 지난해에는 6만 7557명의 여객이, 올해는 7월 31일 기준 23만 1076명이 한·중 바닷길을 통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동 마케팅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여객수송실적 회복 등 한·중 카페리 항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5일부터 11일까지 7일 동안 연안여객터미널에 한·중 카페리 선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휴가철을 맞아 인천 섬 지역을 방문하는 연안 여객을 대상으로 한·중 관광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 여객수송을 재개한 선사 중 대련, 석도, 연태, 위해, 청도 항로를 운영하는 4개 선사와 공동 마케팅 진행
홍보부스 운영 첫째 날, 한·중 카페리 선사들은 홍보물을 나눠주고 여행사와 함께 관광상품별 특징을 상담하는 등 여객 유치를 위한 집중 마케팅을 펼쳤다. 이와 별도로, IPA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하반기 중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한·중 항로 테마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 섬 여행, 한·중 여행 등 국민이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이용한 해양관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증가하는 여객 추이에 맞춰 이용객의 편의·안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