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별내선 9일 개통식 열고 10일 운행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5 07:57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시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별내)이 10일 토요일 새벽 5시32분 첫차를 시작으로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9일 오후 2시 별내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일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개통식과 시승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별내선(암사~별내)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시작해 남양주 별내역까지 총 6개 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km 노선이다. 6개 역은 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역 등이다.



총 1조 3806억원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구리-남양주 구간은 경기도가, 강동구 구간은 서울시가 각각 맡아 공사를 진행했다. 별내선 운행 차량은 6량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 4.5분 내외, 평시 8분 내외, 최고속도 80km/h로 운행된다.


별내선 개통으로 별내역에서 잠실까지 기존 환승 2회에 45분가량에서 27분으로 이동시간이 18분 정도 줄어들어 남양주시 주민은 물론 인근 경기동북부 주민 출퇴근이 좀 더 편해질 전망이다.




박재영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별내선이 개통되면 별내에서 잠실까지 27분, 구리역에선 18분 소요되며, 2호선(잠실), 3호선(가락시장), 5호선(천호), 9호선(석촌), 수인분당선(복정, 모란), 경의중앙선(구리), 경춘선(별내)과 환승이 가능해진다"며 “경기동북부 교통여건 개선과 출퇴근시간 단축으로 도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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