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 피서법인 '소서팔사(消暑八事)'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정약용의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약용의 여름나기 프로그램은 8월부터 9월까지 정약용유적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정약용 선생의 소서팔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여가활동으로 구성됐다.
주요 체험은 소서팔사 시문에 맞춰 △송단호시(전통 활쏘기) △허각투호(투호 체험) △청점혁기(바둑 두기) △서지상하(연꽃 감상) △동림청선(독서하기) △우일석운(퀴즈 풀기) △월야탁족(탁족 체험) 등이다.
방문객은 전용 리플릿을 받아 정약용유적지 곳곳에서 정약용의 피서법을 체험하고, 체험이 끝난 리플릿을 제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주연 문화관광과장은 7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약용 선생의 여름철 생활을 체험하며,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정약용 선생의 지혜를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