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코로나19 재유행 주의경보…“예방수칙 준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8 11:44
호흡기 감염병 5대 예방수칙

▲호흡기 감염병 5대 예방수칙.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는 최근 코로나19와 함께 백일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8일 강조했다.




안산시는 코로나19의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기관으로 지정해 입원환자를 감시하고 있다. 그러나 6월30일부터 7월6일까지 91명이던 환자가, 7월21일부터 27일까지 465명으로 5배 이상 늘어났다.


이와 함께 최근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 또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지난달 말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총 1만6013명(의사환자 포함)의 환자가 신고됐다.



또한 폐렴균에 의해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역시 질병관리청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지속되는 양상이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휴가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만큼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쉽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기침 예절(입 가리기, 마스크 쓰기 등) 실천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의심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예방수칙 철저한 준수를 통해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지 않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고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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