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지하철시대 개막…구리역서 ‘별내선 개통식’ 자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9 20:05
구리시 9일 별내선 개통 자체 기념식 개최

▲구리시 9일 별내선 개통 자체 기념식 개최.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9일 오후 5시 구리역 환승대합실에서 시민과 함께 '8호선 연장 개통식' 개최했다.




지하철시대 본격 개막을 경축하고 8호선 연장 공사에 따른 각종 소음-진동 피해를 감내한 시민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구리시는 이번 행사를 자체 추진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별내역에선 경기도 주관으로 8호선 연장 개통식이 개최된 바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 9일 별내선 개통 자체 기념식 주재

▲백경현 구리시장 9일 별내선 개통 자체 기념식 주재. 제공=구리시

이날 개통식은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구리시 관내 기관-단체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승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승식은 구리역에서 출발해 별내역을 거쳐 다시 구리시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시승식 후에는 버스킹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구리시 9일 별내선 개통 자체 기념식 개최

▲구리시 9일 별내선 개통 자체 기념식 개최. 제공=구리시

특히 시승식은 많은 시민이 국내 최장 길이인 65m 에스컬레이터를 동시에 이용해야 하므로 보행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구리시는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인력을 최대한 배치했으며 원활한 동선을 확보하고 시민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했다.


백경현 시장은 개통식에서 “구리시민이 공사로 인한 소음-분진- 통행불편 등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보내준 응원과 협조 덕분에 드디어 오늘 8호선 연장선이 개통됐다"고 감사인사를 보냈다.




구리시 9일 별내선 개통 자체 기념식 개최. 제공=구리시

▲구리시 9일 별내선 개통 자체 기념식 개최. 제공=구리시. 제공=구리시

또한 “앞으로 시민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해나가겠다"며 “특히 국내 최장 길이인 구리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8호선 연장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서울시, 구리시, 남양주시에 총 6개 정거장을 신설해 기존 8호선 암사역에서 별내역까지 연결하는 12.9km 연장 노선이다. 오는 10일 오전 5시30분 첫차(구리역 기준)를 시작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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