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평생학습 정부지원 확대 절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0 14:44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 자격으로 국회에서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과 만나 평생학습 현장 애로사항을 설명한 뒤 “평생학습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평생학습 진흥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이사인 김보라 안성시장과 감사인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함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9일 김영호 국회교육위원장 만나 기초지자체 평생학습 정부 지원 확대 건의

▲박승원 광명시장 9일 김영호 국회교육위원장 만나 기초지자체 평생학습 정부 지원 확대 건의. 제공=광명시

◆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으로 국회교육위원장 만나

이날 박승원 시장 등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대표단은 지방자치 사무에 '평생교육 진흥' 명문화를 비롯해 평생학습축제 부활, 지역 평생교육 예산지원 확대, 2024년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참여를 김영호 위원장에게 제안했다.



전국 기초지자체 199곳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평생학습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평생교육을 담당해야 하는 법적 명확성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법'에 기초지자체의 평생교육 사무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 '평생교육 진흥' 명문화는 그래서 나왔다.


◆ 협의회 김보라 안성시장-김미경 은평구청장 동석

지역 평생교육 지원예산 확대도 요청했다. 2023년 개정된 평생교육법에 따라 기초자치단체장의 평생교육 지원 역할이 강조되고, 평생교육에 대한 국민 요구가 높아지는데 반해 지역 평생교육 지원예산은 69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대표단은 이런 점을 감안해 95조에 달하는 교육부 예산 중 자치단체 경상보조예산을 확대해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운영체제 지원 신설과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왼쪽부터 김보라 안성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영호 교육위원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왼쪽부터 김보라 안성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영호 교육위원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제공=광명시

◆ 평생교육 진흥 명문화-평생학습축제 부활 등 제안

이와 함께 2023년부로 일몰된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부활도 제안했다. 평생학습박람회는 그동안 전국 평생학습 관계기관과 평생학습 참여 국민이 평생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대표적인 평생학습 네트워크 브랜드다.




대표단은 기초, 광역, 교육청, 시-도 평생교육진흥원이 함께 주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축제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오는 10월18일과 19일 광명시 광명극장 일원에서 열릴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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