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순항’…아동보고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2 12:19
안양시 10일 아동보고회 열고 아동친화도시 조성관련 의견 수렴

▲안양시 10일 아동보고회 열고 아동친화도시 조성관련 의견 수렴.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일환으로 아동보고회를 지난 10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고 관련 의제에 대한 아동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12일 밝혔다.




참석대상은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돼있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18세 미만 아동으로, 이날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환경의 아동 40여명이 참여했다.


아동보고회는 안양시가 3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아동-학부모-아동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아동친화 6대 영역에 대한 조사(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와 시민의견 수렴 결과를 보고하고, 이와 관련된 의제를 아동들이 자유롭게 토의하고 발전시키는 그룹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안양시 10일 아동보고회 열고 아동친화도시 조성관련 의견 수렴

▲안양시 10일 아동보고회 열고 아동친화도시 조성관련 의견 수렴. 제공=안양시

참가 아동들은 8개 그룹으로 나뉘어 안양시(우리동네)의 깨끗한 환경조성, 안양시에서 우리가 먹는 식품 관리, 안양시 놀이공간과 휴식공간, 안양시 위험한 곳에 대한 안전과 순찰 관리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아동들은 “아동보고회 시간이 의미 있고 함께할 수 있어 무척 자랑스러웠다"고 입을 모았다.




안양시는 아동보고회에서 발굴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오는 10월까지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 수립 등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양시 10일 아동보고회 열고 아동친화도시 조성관련 의견 수렴

▲안양시 10일 아동보고회 열고 아동친화도시 조성관련 의견 수렴. 제공=안양시

안양시는 내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작년 5월 '안양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개정하며 조성에 본격 돌입했다.




작년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구성, 아동권리 보호 및 침해 아동의 구제기능을 수행하는 아동권리옹호관 위촉, 아동친화도시 조속한 조성을 위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의 협약 체결 등을 추진했다.


또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안양동안경찰서-안양만안경찰서-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굿네이버스 등 5개 유관기관과 협약을 통해 아동권리교육 추진, 안전한 환경 조성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아동정책을 총괄하고 아동친화도시 전략사업을 추진할 아동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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