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 ‘탄력’…전망대-짚라인 설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2 12:52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 조감도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 조감도.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추진하는 자원회수시설 증설 사업자로 '태영건설'이 선정됐다. 이로써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가학동 일대 1만7598㎡ 부지에 광명시는 하루 380t 규모의 생활폐기물 처리가 가능한 소각시설을 증설한다. 소각시설 외에도 전망대, 짚라인, 그린루프, 환경체험관, 암벽등반장 등 주민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광명시는 자원회수시설 증설을 추진하기 위해 2021년 폐기물처리시설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환경공단는 작년 12월 입찰공고와 올해 7월 기본설계 적격 심의 및 가격평가를 통해 '태영건설'을 최종 선정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일 “대규모 건설사업에 지역 업체가 선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대된다"며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은 광명시-구로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로 1999년 준공해 25년째 운영 중이다. 작년에는 소각 폐열을 지역에 난방을 공급하는 회사에 판매해 33억원 이익을 거둬 광명시 재정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자원회수시설에서 일일 300톤을 소각하고 있으나, 광명시는 시설 노후화, 생활쓰레기 발생량 증가, 2026년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따른 대응을 위해 2021년부터 타당성조사 등 증설을 추진해왔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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