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단순-반복업무 로봇이 전담…업무 피로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4 11:14
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해 단순-반복적인 업무처리시간을 크게 줄였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은 사람이 수행하던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파주시는 지난 5월부터 시급성 등을 고려해 6개 업무를 선정하고, RPA 시스템을 적용했다. 적용된 업무는 △특근매식비 산정 △출장비 산정 △당직명령부 작성 △도서관 통계 작성 △수강료 환불 계산 △교육생 주차등록 등이다.



특히 기존 10시간 정도 걸리던 평생학습과의 교육생 주차등록업무는 자동화 이후 16분으로 단축됐다. 도서관 통계작성 업무는 3시간에서 10분으로, 당직명령부 작성 업무는 1시간에서 20분으로 작업시간이 각각 절감됐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단순-반복적인 업무 작업시간이 최대 584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파주시는 RPA 시스템 적용 대상 업무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4일 “단순-반복 업무를 로봇이 대신함으로써 직원들 피로도가 줄어들고, 단축된 시간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해 시민에게 보다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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