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노인교통비 지원시행 2년…“역시 효자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4 16:09
남양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크크-낙낙'

▲남양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크크-낙낙'.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22년 7월부터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대중버스 교통비를 지원해왔는데, 이는 지역노인 이동권 보장 등 교통복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 카드)를 이용해 남양주시는 관내 시내-마을버스 및 관외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노인교통비를 분기별로 최대 3만원, 연간 12만원을 지원한다.


14일 남양주시 집계에 따르면, 사업 시행 3개월 만에 3만2984명이 혜택을 받았고, 이후 매 분기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5만4779명 노인이 교통비 지원을 받았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어르신들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할 생각"이라며 “교통비 부담이 줄어든 어르신들이 외부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건강한 일상을 맘껏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원 대상 뚜렷한 증가세와 사업 실제 효과 등을 고려해 연말까지 약 49억원 예산을 노인 교통비 지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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