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14일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남면에 거주 중인 고(故) 한은동 선생의 손녀 한기문옹(80세) 자택에 들러 독립유공자 고귀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독립유공자 한은동 선생은 1919년 3월 경기도 연천군 적성면 장파리에서 독립 만세운동에 벌이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고,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4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한은동 선생은 적성면 장파리에서 만세운동을 계획해 3월31일 밤에 마을사람 20여명과 함께 동산에 올라가 이주택 선창 아래 독립만세를 부르다 체포됐다. 1919년 7월23일 경성복심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강수현 시장은 “대한민국 자주독립을 위해 공헌한 독립유공자분들이 있으셨기에 오늘날 자유민주주의가 꽃피고 있으며 국민 모두의 가슴에 애국-애족정신은 물론 민족정기가 선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및 유족의 명예와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