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고귀한 광복의 빛, 광명의 빛이 되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5 13:25
박승원 광명시장 15일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 발표

▲박승원 광명시장 15일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 발표.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순국선열과 독립지사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광명을 빛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15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박승원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선조들 피와 눈물로 얻은 고귀한 광복의 땅 위에 후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이 시대의 광명을 고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극복하고 경제대국이자 문화강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지금은 선조의 희생을 토대로 후대의 노력이 더해져 가능했다며 “시민의 행복한 삶, 평화로운 일상, 건강한 생활, 따뜻한 공동체를 이루는 도시 조성이 광명시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광명시 15일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광명시 15일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제공=광명시

광명시 15일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광명시 15일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제공=광명시

진정한 평화를 이루려면 역사를 바로잡는 일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박승원 시장은 “뿌리 깊이 박힌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명예회복에도 힘써야 한다"며 “과거를 바로잡아 미래로 나아가는 동력으로 삼아야 우리에게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빈부격차, 교육수준, 진보와 보수, 국적을 떠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상에서 평화를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3기 신도시, 재건축, 재개발, 하안2공공주택지구, 문화복합단지,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도시개발을 비롯해 신천~하안~신림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D노선, GTX-G노선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철도 네트워크 중심이자 경제자족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겠다는 구상도 천명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더 이상 위성도시가 아니라 밝고 맑은 그 이름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태양과 같은 도시"라며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중심이자 세계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15일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 방명록 작성

▲박승원 광명시장 15일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 방명록 작성. 제공=광명시

'광복! 모두의 꿈으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광복회원, 시민, 각 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광명시 청소년들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신채호)', '나는 밥을 먹어도 한국의 독립을 위해 먹고, 잠을 자도 한국의 독립을 위해 잔다(안창호)' 등 독립운동가 대표적 문장을 낭독하며 기념식 개회가 선언됐다.


이어 독립운동가와 청소년이 함께 광명평화열차를 타고 통일의 미래로 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극 공연과 국악 5중주, 대형 태극기 제작 및 게양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한편 광명시는 광복절을 기념해 15일부터 24일까지 평생학습원 전시실에서 광복절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한다. 16일에는 평생학습원 101호에서 송시내 우리역사바로알기 교육국장을 초빙해 '우리 민족 정체성과 광복절'을 주제로 기념 강연회를 연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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